프리랜서가 생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일감’이에요. 일감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고, 돈을 벌어야 내 생활을 이어나갈수 있어요.
직장인일 때는 싫든 좋든 회사에서 업무를 주지만, 프리랜서가 되면 스스로 알아서 일감을 찾아야 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회사 밖에서 어떻게 일감을 구해야 하는지 모르시더라고여.
프리랜서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 외에도 현업 프리랜서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단골 메뉴로 나오는 주제가 바로 ‘일감 구하는 방법’이에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다른 프리랜서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된 일감 구하는 노하우를 공유해 드릴게요.
지인 소개로 일감 따오기
여러분은 주변 지인들에게 프리랜서로서 본인이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시나요? 경기도 프리랜서 온라인 플랫폼 ‘경기프리웨이’의 조사에 따르면, 프리랜서 10명 중 약 6명(66.9%)이 지인을 통해 일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전 직장 동료나 협력사 직원 등 다양한 지인의 소개로 일감을 따오는 프리랜서분들을 꽤 만날 수 있었어요. 당장 이 글을 쓰는 저도 첫 일감을 지인 소개로 받았었어요.
프리랜서 활동 초기에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첫 일감이에요. 하지만 아무런 포트폴리오가 없는 상태에서는 플랫폼이나 영업으로 첫 일감을 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때 지인이 도와주면 조금 더 빠르게 첫 일감을 구할 수도 있어요. 또한 아무래도 클라이언트와 나 사이에 지인이 있다보니 부당한 처우를 겪을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거 같아요.
혹시나 지금 일감이 필요한데 지인에게 내가 하는 일을 알리지 않았다면 이참에 한번 적극적으로 어필해 보세요.
커뮤니티 & 네트워킹 모임 활용하기
그다음으로 추천해 드리는 일감 따오는 방법은 바로 커뮤니티나 네트워킹 모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요즘 커뮤니티와 네트워킹 모임이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죠. 독서나 등산, 부업, 재테크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수많은 커뮤니티와 네트워킹 모임이 열리고 있어요.
그래서 프리랜서는 어떤 모임을 참여해야 할지 헷갈리실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프리랜서는 내 업무와 관련된 모임이나, 그와 비슷한 모임에 참여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프리랜서 마케터라면 마케터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고, 사업가나 크리에이터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프리랜서 개발자라면 개발자 커뮤니티나 스타트업 네트워킹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겠죠.
모임에 참여할 때마다 나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해요. 프리랜서로서 어떤 전문성이 있고, 누구와 일을 하고, 실제로 어떤 결과를 냈는지 어필해야 해요.
특히 모임에서 나에게 일감을 줄 수 있는 사람(관련 부서 담당자나 대표)가 있으면 더욱 더 열심히 나를 세일즈해야 합니다. 명함이 있다면 꼭 명함을 전달해주세요.
SNS(소셜미디어)로 퍼스널 브랜딩
블로그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로 본인을 브랜딩해서 일감을 따는 방법도 있어요.
기업들이 브랜드와 제품/서비스 홍보를 위해 SNS를 브랜딩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프리랜서도 SNS를 활용해서 스스로를 브랜딩 할 수 있어요.
본인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소개와 주력 분야에 관한 인사이트나 정보성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내가 이 분야에서만큼은 기업이 원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해요.
기업 브랜딩과 다른 점이 있다면, 프리랜서는 1인 기업인만큼 본인의 가치관과 생각, 비전 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클라이언트는 단순히 서비스만 보는 게 아니라, 그 프리랜서가 어떤 가치관과 태도를 가진 사람인지도 궁금해 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퍼스널 브랜딩 콘텐츠를 만드는 게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나에게 잘 맞는 채널을 정하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나에게 서비스 문의를 줄 잠재 고객을 많이 확보하게 될 겁니다.
매칭 플랫폼에 내 서비스 등록하기
프리랜서에게 일감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에 내 서비스를 등록하는 방법도 있어요.
요즘은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거래되고 있어요. 지인이나 네트워킹 모임에서 당장 일감을 따오기 어렵다면 매칭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다만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처음에는 다소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성실하게 거래 기록과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면서 가격을 올리는 걸 추천드려요.
매칭 플랫폼에 내 서비스를 등록하려면 서비스 소개서와 상세 페이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상세 페이지에서 내 서비스가 매력적으로 비춰질지 생각해봐야 해요. 그리고 플랫폼 내 검색에서 내 서비스가 상위에 뜨도록 검색 최적화 작업(SEO)도 신경써야 해요.
매칭 플랫폼 링크는 아래에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 위시켓 : https://www.wishket.com/
- 디자인그룹나인 : http://designnine.co.kr/
- 이랜서 : https://www.elancer.co.kr/
- 프리모아 : https://www.freemoa.net/
- 프리몬 : https://www.freemon.co.kr/
- 프리랜서 코리아 : https://www.freelancerk.com/
글로벌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 freelancer.com : https://www.freelancer.com/
- Upwork : https://www.upwork.com/
- freelance.com : https://www.freelance.com/
- Guru : https://www.guru.com/
- Fiverr : https://www.fiverr.com/
아웃바운드 영업
마지막으로 프리랜서가 일감을 따는 방법은 바로 아웃바운드 영업입니다. 공격적으로 일감을 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아웃바운드 영업은 내가 직접 고객에게 접근해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감을 따는 것을 말합니다. 세미나나 박람회와 같이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나 영업하는 방법이 있고, 콜드 이메일(Cold E-mail)을 전달해서 온라인으로 영업하는 방법이 있어요.
아웃바운드 영업의 목표는 바로 문의와 미팅을 이끌어내는 거에요. 첫 만남에서부터 바로 외주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클라이언트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미팅을 통해 구체화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때 포트폴리오와 퍼스널 브랜딩을 갖추고 난 후에 아웃바운드 영업을 시작하면 성공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어요. 그러니 위에서 알려드릴 방법들을 순차적으로 세팅한 후 아웃바운드 영업에 나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프리랜서가 일감을 따는 방법 5가지에 관해 알아봤어요. 이번 글이 많은 프리랜서가 새로운 일감을 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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